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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부천시 선도 기업 유치 활발...법인지방소득세 年260억원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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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계별 매출 기준 완화
    지역 기업 인센티브 부여
    ‘부천형 R&D 클러스터’ 조성
    세수 확충·산업 고도화·일자리 창출


    파이낸셜뉴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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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부천=김경수 기자】 경기 부천시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선도 기업 투자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선도 기업이 보유한 첨단 산업 기술에 지역 기업의 참여가 더해진 ‘부천형 연구 개발(R&D)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시는 R&D 산업을 고급 인력 유입, 지속 가능한 성장 핵심 기반으로 봤다. 지역 기반 제조업과 선도 기업 R&D를 결합해 동반 성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는 2024년 수립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전략 용역을 통해 첨단 제조업과 지식 기반 서비스업을 주력 업종으로 정했다. UAM(도심항공교통)·친환경 에너지·인공지능(AI)·스마트제조 등 첨단 R&D 연구소를 집중 유치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대한항공·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DN솔루션즈 등 4개 선도 기업과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 시설 용지 36%인 약 13만㎡(3만9000평)에 대한 조기 입주를 확정했다. 석·박사급 연구 인력 3700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시는 연간 약 260억원 규모의 법인지방소득세가 새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 56% 수준에 해당한다.

    시는 확보한 세수를 노후한 공업 지역 고도화와 지역 기업 지원 예산에 재투입해 ‘세수 확충-산업 고도화-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뉴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위치가 표기된 평면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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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첨단 산업단지 규제…지역기업 동반성장 전략 극복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주거 지역과 인접하다. 환경 오염 물질 배출 기준이 엄격하다. 전통 제조업 위주의 지역 기업이 입주하는 데 장벽이 높다.

    시는 이러한 입지 규제를 전환의 기회로 삼았다. 선도 기업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단계별 입주 전략과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잔여 27개 필지 가운데 약 6천600㎡(2000평) 이상 11개 필지에 매출 1500억원 이상 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2027년 하반기부터는 약 6600㎡ 이하 16개 필지에 대해 매출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지역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 일자리 확충과 주거·문화 수요 증가를 이뤄 부천 산업·인구 구조를 함께 바꾼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특정 기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청년이 미래 일자리를 찾고, 지역 기업이 새로운 기술 파트너를 만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첨단 R&D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부천 산업 지도와 재정 구조를 함께 바꾸는 ‘부천형 산업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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