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업체, 단시간 내 온라인 부문 경쟁력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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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을 앞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인수 후보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보유한 유통기업을 비롯해 식품종합기업 하림그룹까지 거론되고 있다.
특히 하림은 기존 닭고기 유통·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라면·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더미식’을 앞세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온라인 쇼핑몰 ‘하림몰’과 e커머스 플랫폼 ‘오드그로서’ 등 유통 채널도 늘리면서 관련 인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SSM을 보유한 GS리테일, 롯데쇼핑, 이마트, 이랜드 킴스클럽 등 전통 유통 강자들도 꾸준히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SSM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기업들은 모두 인수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이날 홈플러스에 따르면 퀵커머스 역량을 보유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홈플러스 슈퍼사업 부문, 이하 익스프레스)는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옴니 쇼핑 플랫폼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걸쳐 293개 점포망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24년 기준 연 매출 1조1000억원에 7%대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을 가진 익스프레스의 수익성을 눈여겨 본다.
점포 대부분(90% 이상)이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과 광역시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점, 전국에 걸쳐 퀵커머스 물류망을 확보하고 있어 온라인 플랫폼의 도심 물류센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 인수자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수익성 강화 및 다른 기업형 슈퍼마켓(SSM)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신선식품, 간편식, 가공식품, 델리 등을 강화해 식품 전문매장으로 특화하는 한편 쇼핑 편의성을 개선함으로써 고객 기반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전국적인 퀵커머스 물류망은 익스프레스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익스프레스는 총 293개 점포 중 76%(223개점)를 퀵커머스 배송 거점으로 운영 중으로, 2021년 2월 업계 최초로 SSM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퀵커머스를 선보인 이후 지난 4년간 60%대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이어왔다.
업계에서는 익스프레스의 다양한 활용성과 높은 성장성, 탄탄한 고객 기반을 감안할 때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는 유통 업체는 단시간 내에 온라인 부문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익스프레스는 근거리 쇼핑 트렌드와 퀵커머스 수요 확대에 최적화된 사업구조를 갖춘 경쟁력 있는 옴니 쇼핑 플랫폼”이라며 “뛰어난 입지, 물류, 고객 기반을 이미 모두 가지고 있어 즉각적인 활용도가 높은 만큼 이번 매각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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