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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공수부대 투입일까 협상일까…불확실성 속 코스피는 상승 출발 전망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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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

    장 마감 후 협상 타진 소식

    韓 프리마켓 1.38% 상승

    “국내주식 비중 중립 이상”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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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조건을 두고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미국 측에서 계속 흘러나왔음에도 하락 마감했다. 이란이 협상 진행을 부인하고 있는 데다 미국이 공수부대를 중동에 배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때문이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이 15개 조건과 함께 1개월 휴전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국내 증시는 이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41포인트(0.18%) 내린 46124.0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63포인트(0.37%) 밀린 6556.37, 나스닥종합지수는 184.87포인트(0.84%) 떨어진 21761.89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가능성과 사실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에서 해소되지 않으면서 주요 주가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미국 국방부가 대이란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육군 정예 공수부대를 중동에 배치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미국 장 마감 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을 통해, 미국이 15개 조항을 요구하며 1개월간 휴전을 제안했다는소식이 분위기를 또 한번 반전시키고 있다. 미국의 요구 조항에는 △핵 능력 해체 △핵무기 비추구 약속 △ 호르무즈해협 개방 상태 유지 △IAEA의 감시 권한 부여 등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이란이 수용할 시 △국제사회 제재 전면 해제 △민간용 핵프로그램 발전 지원 등의 대가를 얻을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 양국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조항이 담긴 출구전략의 윤곽이 나오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협상 제안 소식에 전일 장중 94달러대에 재진입했던 WTI가 장 마감 후 88달러대로 급락했고, 나스닥 선물도 시간외에서 1% 가까이 상승세다.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는 이날 639개 종목이 거래되며 평균 1.38%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장중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부담에도, 장 마감후 전해진 미국과 이란의 1개월 휴전 협상에 따른 유가레벨 다운, 코스피 200 야간선물 1.2%대 강세 등 상방 요인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증시 방향성 베팅이 모호한 구간이나, 펀더멘털상으로는 중기 상승 전망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전쟁 여진이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상황속에서도 국내 주식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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