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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엔켐, 담보 주식 매도에 최대주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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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보 주식 매도 여파…지분 급감 속 최대주주 변경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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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2차전지 전해액 업체 엔켐이 최대주주 변경과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이슈가 맞물리며 경영구조 변화를 겪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켐의 최대주주는 기존 오정강 대표이사 외 4명에서 와이어트그룹 외 1명으로 변경됐다. 회사 측은 변경 사유를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주식 담보 계약과 연관된 주식 매도 과정에서 발생했다. 엔켐은 오 대표가 메리츠증권과 케이투코리아에 제공했던 담보 주식 일부가 매도되면서 관련 계약이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해소된 담보 주식은 160만6325주, 약 1128억원 규모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형식상 최대주주가 변경됐지만, 와이어트그룹이 오 대표가 보유한 법인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지배력에는 큰 변화가 없는 구조다. 다만 오 대표의 개인 지분율은 기존 13.18%에서 4.17%로 낮아졌다.

    엔켐은 최근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회사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제14기(2025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수령했고 감사의견은 ‘적정’이라고 안내했다. 다만 해당 내용은 거래소 공시가 아닌 회사 측 안내로, 공식 공시는 거래소 검토 절차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엔켐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차전지 전해액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rann@sedaily.com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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