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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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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분구조 개편' 승부수 던진 카카오게임즈...라인야후와 동맹 맺고 글로벌 확장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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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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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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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 유치와 지분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 '엘트리플에이(LAAA) 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로부터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 변경...3000억 실탄 확보

    LAAA 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하는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에도 참여한다. 오는 5월 중 거래가 완료되면 LAAA 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된다. 카카오는 2대 주주로서 카카오게임즈와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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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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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통해 최소 3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한다. 확보한 재원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와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구주 매각대금 중 일부를 이번 거래에 재투자해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회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사업 전략도 본격 가동한다. 일본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최대주주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개발력과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라인야후 시너지 주목

    이번 딜의 핵심은 카카오게임즈가 일본을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야후와 연결됐다는 점이다. 최대주주가 카카오에서 라인야후로 변경되는 것을 넘어 글로벌 확장을 위한 동맹 관계를 이어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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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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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야후는 일본과 동남아 등 전 아시아권에서 강력한 플랫폼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해외 진출에서 고전했던 부분인 현지 유통과 서비스 접점을 동시에 해소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이뤄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의 기존 경영진 구성도 굳건해 오랫동안 추진해오던 전략에 힘을 보탠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한상우 대표의 임기 연장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와 지분구조 재편은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카카오와 라인야후 등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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