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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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25일 149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보다 2.2원 하락했다.
이는 간밤 미국이 이란에 한 달간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갈등이 완화되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는 값이 상승한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24일(현지 시각) 미국 측 협상단인 재러드 쿠슈너 수석 보좌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등이 이란 측에 한 달간의 휴전 제안을 함께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엔 핵 능력에 대한 포기 등 15개 조항의 합의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기존의 핵 능력을 완전히 해체 ▲핵무기를 절대 추구하지 않기로 약속 ▲이란 영토 내에서의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 ▲약 60%로 농축된 우라늄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인도 ▲나탄즈·이스파한·포르도 핵 시설 해체 ▲IAEA의 완전한 접근 권한·투명성·감시 권한 부여 ▲역내 대리 세력 전략 포기 ▲역내 대리 세력에 자금 지원·지휘·무장 지원 중단 ▲호르무즈 해협 개방 상태 유지 ▲미사일 프로그램 사거리 수량 모두 제한 ▲미사일 사용은 자위 목적에 한정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한 달 휴전 제안 보도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이끌었던 중동발 불확실성이 낮아졌다”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선호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했다.
세종=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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