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A인베스트먼트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3000억 규모 유증·전환사채·구주 매입 등 추진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
[서울경제TV=최연두기자] 카카오의 게임 계열사 카카오게임즈가 일본 라인야후의 투자법인을 새 최대주주로 맞는다. 카카오는 지분 일부 매각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25일 카카오게임즈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과 지배구조 개편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엘트리플에이(LAAA)인베스트먼트는 신주·전환사채 인수와 구주 매입을 통해 5월 말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LAAA인베스트먼트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목적 법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1만3747원이며,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1745만8354주다. LAAA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로부터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하는 신주와 600억원 규모 전환사채 인수에도 참여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약 3000억원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최대주주였던 카카오는 구주 매각대금 중 일부를 이번 거래에 재투자함으로써 카카오게임즈와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지분구조 재편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다양한 협업 기회를 바탕으로 게임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특히 일본을 비롯한 해외 주요 시장에서 라인야후와 협업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글로벌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와 LY주식회사를 비롯한 파트너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du@sedaily.com
최연두 기자 yond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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