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규격 ‘Type CF Defib-proof’ 등급 확보… 제세동 후 5초 이내 복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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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웨어러블 심전도(ECG) 도입 시 제세동 보호 설계 여부를 주요 평가 항목으로 검토하는 추세다. 심정지 등 응급 상황에서 가해지는 고전압 전기 충격이 의료기기 손상을 일으키거나, 기기가 에너지를 흡수해 치료 효과를 저해할 경우 환자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휴이노의 실시간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 M(MEMO Patch M)’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IEC 60601-1)상 가장 엄격한 등급인 ‘Type CF Defib-proof’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시험 결과, 제세동 에너지의 99.2~99.5%를 환자에게 전달해 치료 효과를 방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세동 직후 측정 재개 시간도 5초 이내로 국제 기준(10초 이내)을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
이 같은 설계는 실제 병원 운영의 효율성과도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그간 일부 장비는 제세동 환경에서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아 이식형 제세동기(ICD) 등을 삽입한 고위험 환자(CIED 환자) 사용이 제한되기도 했다. 이 경우 의료진이 환자 상태에 따라 장비를 선별 적용하거나 응급 시 장비를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오일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순환기내과나 중환자실처럼 제세동 가능성을 상시 염두에 두는 진료과에서는 Defib-proof 설계 여부가 실질적인 장비 채택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장비의 임상 적용 범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평가했다.
휴이노는 지난해 12월 미국 FDA 510(k) 승인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원내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큐(MEMO CUE)’에 대한 요양급여 수가를 확보하며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임상 적용을 가속화하고 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심전도 모니터링 장비의 본질은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에 있다”며 “일반 환자는 물론 고위험군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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