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개정
[대구=뉴시스] 우종록 기자 = 지난 2019년 1월 7일 신생아들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발병한 산후조리원 건물 내부에 입원실 면회객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9.01.07. wjr@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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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50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개정안이 최근 발표됐다.
글로벌 제약기업 GSK는 대한감염학회가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세 권고 대상은 ▲50~74세의 중증 RSV 감염 고위험군(만성 심혈관 질환자, 만성 폐 또는 호흡기 질환자, 당뇨병 환자, 중등도 또는 중증 면역저하자, 요양시설 거주자 등) ▲75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1회 접종이 권고된다.
RSV 감염 시 건강한 젊은 성인에서는 대부분 경증의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2012~2015년 국내 19세 이상 RSV 입원 환자 204명 대상 연구에서 65세 이상은 64.7%, 50~64세가 25.5%를 차지했다. 57.8%에서 폐렴이 나타났다.
RSV 감염증의 위험성은 인플루엔자와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으로, 지난 2013~2015년 국내 대학병원 18세 이상 입원 환자 대상 연구에서 RSV 감염 환자의 20일 사망률은 18.4%였다. 인플루엔자 환자(6.7%)보다 약 2.7배 높았다. 폐렴, 만성 폐쇄성폐질환(COPD), 저산소혈증, 세균 동시 감염이 더 흔하게 나타났다.
RSV 감염증은 연중 발생하므로 언제든 RSV 백신 접종이 가능하지만, 유행 시기를 고려해 늦여름~초가을 동안 접종이 권고된다.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 고려의대 노지윤 교수는 "RSV 감염증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중증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국내 고령층의 주요 사망 원인인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심한 경우 입원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인에서 RSV 감염증은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개정은 이러한 RSV의 질병 부담과 예방 필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권고 대상에 해당하는 50~74세 RSV 감염 고위험군과 75세 이상 성인들이 RSV 감염증 예방에 관심을 갖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백신 접종을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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