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생산거점 구축 통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추진
이미지 설명 : 현대중공업파워스템(HPS) HRSG 제작 공장 (좌) 옌타이, (우) 펑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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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코의 자회사인 글로벌 발전설비 전문 기업 HPS(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가 경남 사천공장을 중심으로 HRSG(배열회수보일러)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는 최근 급격히 확대되는 글로벌 HRSG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번 생산 거점이 될 사천공장은 기존 철골사업 외 HRSG 제작 및 물류에 특화된 입지를 가지고 있어 대형 HRSG 프로젝트 수행 시 품질 관리와 납기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HPS는 중국 옌타이(Yantai) 공장에서 선행 공정을, 펑라이(Penglai) 공장에서 후행 공정을 수행하는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5대 규모의 HRSG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에 해당한다.
특히 두 공장은 2025년 기준 약 2,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생산∙산업 기반을 입증했다. HPS는 이러한 기존의 압도적인 생산 역량에 사천공장(면적 약132,000m2)을 통한 국내 생산 기반을 더함으로써,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사업 수행 범위를 한층 넓힌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HPS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생산거점 구축도 병행하여 계획하고 있다. 최근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 사이에서 탈중국(Non-China Sourcing) 공급망 확대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현지 파트너 공장을 기반으로 거점을 구축 중이며, 향후 이곳을 모듈 조립 및 주요 부품 생산이 가능한 통합 생산 거점으로 운영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전략의 중심에 있는 HRSG는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배출열을 재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로,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 장비다. 관련 시장의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HRSG 시장은 2024년 약 35억 달러 규모에서 2033년 약 5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연평균 6.5%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PS 관계자는 “중국 공장 외에 사천공장과 베트남 거점을 추가 확보해 글로벌 생산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공급 대응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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