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시범 운영...경고 방송에 이용객 57% 안전 행동 전환
AI CCTV 캐리어 낙하사고 예방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TS) 제공] |
폐쇄회로(AI CCTV) 시스템을 활용한 에스컬레이터 안전 관리 시스템이 캐리어 낙하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공항철도(AREX)에 따르면 양 기관은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에스컬레이터에 AI CCTV를 활용한 캐리어 낙하 사고 예방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외국인 이용객 증가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5만 명에 달하는 홍대입구역 에스컬레이터 14호기에 설치됐다. 듀얼 카메라를 통해 승객의 캐리어 소지 여부를 인식하고, 탑승 이후 캐리어를 잡지 않은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위험 상황이 포착되면 즉시 스피커를 통해 "위험! 캐리어를 꽉 잡아주십시오"라는 경고 방송이 송출된다. 이와 함께 바닥이나 벽면에 안전 문구를 투사하는 고보조명과 경광등을 활용해 시각적 경고도 제공한다.
12일간의 시스템 시범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캐리어를 고정하지 않은 이용객 1488명 중 854명(57.4%)이 경고 직후 손잡이를 잡는 등 안전 행동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이번 AI CCTV 시스템 시범 도입 성과는 단순 안내와 계도 위주였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스마트 철도 안전 모델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이은별 기자 sta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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