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미다리 주변에 설치된 경관폭포의 모습. 마포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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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천에 예쁜 폭포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산책이 더 즐거워질 것 같아요.”(서울 마포구 성산동 주민 최모씨)
마포구는 성산동 월드컵천 성미다리 인근에 경관폭포를 조성하고 2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걷는 공간’에 머물렀던 기존의 하천 산책로를 휴식과 시각적 즐거움이 결합된 ‘수변 거점’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월드컵천 경관폭포는 높이 6.5m, 길이 40m로 조성됐다. 위치는 성산시영아파트에서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성미다리 하부다. 폭포 외관에는 전국 각지에서 가져온 자연석을 활용하고, 소나무와 계절별 야생화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특히 하천 산책로와 폭포를 직접 연결해 주민들이 폭포 물줄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구는 폭포 물줄기에 다채로운 색을 더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밤마다 화려한 빛의 향연을 연출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주변 온도를 약 2~3도 낮춰 도심 열섬 현상 완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4월 준공을 목표로 경관폭포 건너편에 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수변테라스 카페를 조성하고 있다. 폭포를 바라보며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월드컵천을 찾는 주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카페 운영 수익은 모두 효도밥상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24년 11월 월드컵천을 정비하면서 하천 양옆 1만 6980㎡ 부지에 청보리와 양귀비, 맥문동, 배롱나무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월드컵천 경관폭포가 구민에게는 일상 속 쉼과 위로를 전하고, 방문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는 마포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천을 중심으로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품격 있는 수변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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