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5 (수)

    무전극 심박동기 ‘마이크라2’ 출시…배터리 수명 4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메드트로닉이 오는 4월 출시하는 ‘마이크라2(Micra™ VR2·AV2). 메드트로닉 제공



    메드트로닉이 배터리 수명을 기존 대비 40% 향상시킨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2(Micra™ VR2·AV2)’를 오는 4월 국내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확대된 무전극선 심박동기 보험급여 기준 개편과 맞물려 서맥성 부정맥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라2는 전력 소모 최적화와 배터리 구조 개선을 통해 기기 수명을 늘렸다.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서 마이크라 VR2의 예상 중간 수명은 약 16.7년, 마이크라 AV2는 약 15.6년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80% 이상이 재시술 없이 하나의 기기로 치료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심방과 심실의 박동을 보다 자연스럽게 유지하도록 알고리즘도 개선했다. 최대 추적 심박수를 135bpm까지 높여 활동량이 많은 환자에서도 안정적인 방실 조화를 지원한다.

    무전극선 심박동기 보험급여 기준 확대도 도입 효과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정맥 접근이 어렵거나 실패한 경우, 심장삽입형 전자기기 감염 병력이 있는 경우, 혈액투석 환자 등 고위험군에는 필수급여(본인 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외 환자군에는 선별급여(50%)가 적용된다.

    의료계에서는 제도 변화와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치료 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영 대한부정맥학회 부회장은 “무전극선 심박동기가 고위험 환자에서 필수 치료 옵션으로 전환되는 제도 변화와 최신 기술 도입이 맞물리면서 치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장기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배터리 수명과 방실 조화 성능 개선은 임상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태희 메드트로닉코리아 부사장은 “무전극선 심박동기 분야에서 축적된 임상 근거가 기술 혁신과 국내 치료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임상 근거 축적을 통해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