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행안·고용 등 전국 금속가공 사업장 2865곳 합동 긴급 안전점검
절단·열처리 등 위험 공정 보유 사업장 집중 타깃…불량 요인 선제적 제거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은 맞춤형 화재 안전 컨설팅 및 현장 밀착 교육 병행
소방청은 대전 안전공업 화재의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4월 17일까지 3주간 전국 금속가공 등 유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노동부, 국토교통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한다.
소방청은 “이번 점검은 전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 26개 유사 업종 1만 4000여개소 가운데 절단과 단조 및 열처리 등 화재 위험 공정을 보유한 2865개소를 표본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4일 대전 대덕구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안전공업 주식회사 화재 합동 감식에 나선 소방 당국 관계자들이 무허가 불법 증축으로 확인된 공장 내부에 진입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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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및 전기 안전’ 분야의 경우 금속 분진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은 집진기 관리 상태와 주기적 청소 여부, 공장 내 전기설비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한다. ‘위험물 취급 실태’의 경우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무허가로 위험물을 제조하거나 저장하고 취급하는 행위 등 불법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단속을 할 예정이다. ‘건축물 불법 구조변경’은 최종 건축 도면과 대조하여 화재 시 연소 확대의 주원인이 될 수 있는 불법 증축 및 무단 구조변경 여부를 확인한하고 ‘피난 및 방화시설 관리’ 실태도 엄격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뿐만 아니라 관리자 및 작업자들의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화재 발생 초기 대처법과 올바른 119 신고 요령 등을 지도하며, 특히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단순 적발을 넘어 실질적인 시설 개선을 돕는 화재 안전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병행할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금속가공 공장 등 산업시설의 화재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합동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장의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살필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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