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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롯데쇼핑 '봄볕' 든다 … 백화점↑, 할인점↑, 외국인↑, 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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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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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과 할인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수익성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을 3조5954억원, 영업이익을 210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42.0%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과 할인점이 동시에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을 백화점 10%, 할인점 2%로 추정했다. 특히 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내수 회복이 맞물리며 매출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명품뿐 아니라 패션 등 고마진 상품군 판매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할인점 부문도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경쟁사 홈플러스의 경쟁력 약화로 고객 유입이 늘어나며 반사수혜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 감소폭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소폭이라도 매출 반등에 성공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로 해석된다.

    실적 구조 개선 흐름은 연간 전망에도 반영되고 있다. 롯데쇼핑의 연간 매출은 2025년 13조7380억원에서 2026년 14조290억원으로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70억원에서 667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 역시 4.0%에서 4.8%로 개선되는 흐름이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순이익도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배지분 기준 순이익은 2025년 520억원에서 2026년 2190억원으로 확대되며, 흑자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NH투자증권은 백화점의 외국인 수요 회복과 원화 약세 효과, 할인점의 경쟁 환경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발표 과정에서 이러한 흐름이 수치로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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