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FSS SPEAKS 2026'
금융감독·검사방향 설명 및 외부전문가 주제 발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열린 'FSS SPEAKS 2026'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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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감원은 모험자본의 공급 확대를 유도하고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 기반을 마련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투자 매력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ETF 상품의 다변화, 조각투자·토큰증권의 거래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국내 투자자의 다양한 투자수요도 충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IT리스크 대응역량을 강화해 전자금융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거래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외부전문가로 이상교 바클레이즈 Liquid Financing APAC 대표가 ‘2026년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주요 리스크요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대표는 “기술, 특히 인공지능(AI)이 글로벌 성장의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부상했다. 통화정책이나 무역정책과 같은 전통적인 요인들도 여전히 영향력을 갖지만, 과거 경기 사이클에 비해 그 역할은 다소 줄어든 상황”이라며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이에 따른 ‘부의 효과’(wealth effect)가 경제활동 전반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짚었다.
주식시장의 경우 일부 섹터의 벨류에이션이 높은 상태이나 시장 전반의 버블(거품)로는 보이지 않으며 주식 성과는 이익의 질적 수준,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비중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부 시장은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전반적인 거품 상황으로 보지는 않는다. 다만 부문 및 지역 간 왜곡이 심화되고 있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높다”며 “단기 조정과 가격 재조정(repricing)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AI에 대한 투자쏠림 위험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 △신용시장에서의 가격 재조정 등을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 언급했다.
금감원 측에서는 이창규 기획조정국장이 ‘2026년도 금융시장 환경변화 및 금융감독·검사업무 방향’ 발표를 통해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확립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등 검사업무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중점 검사사항에 대해선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에 대한 기획 테마검사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및 내부통제 강화 유도 △리스크 대응 및 취약부문 점검을 통한 건전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노영후 금감원 소비자보호감독총괄국 선임국장은 분쟁조정위원회 기능 내실화, 민원·분쟁 기반의 소비자 유의사항 발굴·홍보 등 권리구제도 지속 강화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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