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에 그룹 헤드쿼터를 이전한다. 사진은 인천 청라에 조성하는 그룹 통합 데이터센터. /사진=하나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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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브리프 황재희 기자] 하나금융 임직원 2200명이 오는 9월 30일부터 인천 청라로 사무실을 옮긴다.
그룹 헤드쿼터(HQ)가 인천 청라에 준공되는 것을 계기로 하나금융지주와 은행 등 10개 관계사에서 일하는 임직원이 차례로 새 사옥에 자리잡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오는 9월30일 그룹 본사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옮기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하나금융의 본점 이전은 지난 2022년부터 인천 청라에 짓고 있는 그룹 헤드쿼터가 오는 9월 준공 되는데 따른 것이다. 청라를 하나금융의 IT와 디지털 인프라, 핵심 인력이 모두 결합된 디지털 핵심기지로 삼고 AI(인공지능)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발굴과 그룹 시너지 확보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현재 하나금융지주 등은 소유자가 부영그룹인 서울 명동사옥에 입주해 있으나 오는 12월까지만 계약이 돼 있어 올해 말 안에는 건물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다.
하나금융은 청라를 그룹 헤드쿼터로 삼고 하나은행이 입주한 을지로 사옥은 은행 중심 거점으로, 하나캐피탈이 입주한 강남사옥은 혁신금융 거점으로 두고 각 지역별로 관계사 재배치를 통해 그룹 협업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을지로와 강남 사옥은 하나금융그룹이 소유한 건물로 일부 인력은 남는다.
하나증권, 하나자산운용등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의 경우 소유자인 코람코더원리츠가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하나증권은 5년 연장 계약을 통해 임직원 일부만 청라로 가고 업의 특성상 대다수 임직원은 여의도에 남기로 했다.
하나금융의 헤드쿼터 청라 이전에 따라 오는 2027년 주총이 인천 청라에서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총 소집지와 개최방식 등을 담은 관련 상법에 따르면 주주총회는 본점 소재지 또는 인접지역에서 개최해야 한다.
다만 이날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하는 정관 변경도 의결된만큼 하나금융이 소유한 강남, 을지로 사옥에서 주총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내년 주총 개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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