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2817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1월 기준 역대 두번째로 컸다.
1월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이 거의 1명에 다다른 모습이다.
같은 달 혼인은 2만2640건으로 1년 전보다 12.4%(2489건)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2018년 1월(2만4370건) 이후 최대다. 동성동본 혼인 특례 제도화가 적용된 1997년 이후 ▲2007년 1월(25.1%) ▲2023년(21.5%)에 이어 세번째로 큰 증가율이었다.
이밖에 사망자 수는 3만2454명으로 17.6%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는 5539명 ‘자연 감소’로 나타났다. 이혼은 7208건으로 4.2% 증가했다.
1월에는 시도별 출생아 수와 ‘자연 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에서 이전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출생아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그간 세종에서 증가세가 강했던 것에 따른 기저 효과로 풀이된다”고 했다.
또 서울·인천·경기·세종 등 4개 시도에서는 ‘자연 증가’가 나타났다. 한동안 자연 증가가 나타난 시도가 전국에서 세종이 유일했던 것과 비교된다. 특히 서울과 인천에서 자연 증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세종=박소정 기자(so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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