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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올해 1월 출생아 수, 7년 만에 최대… 서울·인천·경기·세종 ‘출생>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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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만6916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3만271명)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부터 19개월째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2817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1월 기준 역대 두번째로 컸다.

    1월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이 거의 1명에 다다른 모습이다.

    같은 달 혼인은 2만2640건으로 1년 전보다 12.4%(2489건)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2018년 1월(2만4370건) 이후 최대다. 동성동본 혼인 특례 제도화가 적용된 1997년 이후 ▲2007년 1월(25.1%) ▲2023년(21.5%)에 이어 세번째로 큰 증가율이었다.

    이밖에 사망자 수는 3만2454명으로 17.6%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는 5539명 ‘자연 감소’로 나타났다. 이혼은 7208건으로 4.2% 증가했다.

    1월에는 시도별 출생아 수와 ‘자연 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에서 이전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출생아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그간 세종에서 증가세가 강했던 것에 따른 기저 효과로 풀이된다”고 했다.

    또 서울·인천·경기·세종 등 4개 시도에서는 ‘자연 증가’가 나타났다. 한동안 자연 증가가 나타난 시도가 전국에서 세종이 유일했던 것과 비교된다. 특히 서울과 인천에서 자연 증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세종=박소정 기자(so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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