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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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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장기화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이 이동하는 분위기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MMF 설정액은 247조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개인 자금은 22조5271억원, 법인 자금은 224조5454억원으로 대부분을 법인이 차지했다.
MMF는 국채, 기업어음(CP), 단기 채권 등 만기가 짧고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높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필요 시 언제든 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때 자금을 임시로 보관하는 대기성 자금 역할을 한다.
MMF 자금 유입은 전쟁 발발 이전인 지난달 27일 231조9704억원에서 이달 4일 240조원을 넘어선 뒤 빠르게 증가해 지난 18일에는 248조880억원까지 확대됐다.
증권가에서는 수익 추구에서 벗어나 현금·달러 등 안전자산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주식에서 이탈한 자금이 채권보다 MMF 등 초단기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라며 “이란 리스크 확대 시 환율 급등 가능성이 있어 적극적 리스크 관리 필요하다”고 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이란 전쟁과 이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충격이 ‘만능 안전자산’ 개념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특히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몰리면서 ‘현금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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