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탈탄소화 선박·항만 적기 투자, 북극항로 개척 등 강조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취임 |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25일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가운데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과제인 동남권의 해양 수도권 육성에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해수부 부산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방에 사람이 없고 수도권은 밀집의 고통이 날로 더하는 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5극3특"이라며 "이는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선봉에 서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꼭 성공의 모델을 만들어내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자"고 말했다.
또 "수산업과 어촌의 경쟁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연근해 어업과 양식산업 등 생산단계의 재구조화부터 유통가공의 현대화, 브랜드 창출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수산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장관은 "세계와 경쟁하는 해운 항만산업이 세계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제도와 정책을 가다듬고 인공지능(AI), 탈탄소화에 맞춰 선박과 항만에 적기 투자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살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사 중 울컥 |
현재 중동 상황과 관련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해 해운선사, 수출입 기업, 어업인의 피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의 역할을 120% 수행해 해양수산부의 존재 가치를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북극항로를 착실히 준비해서 수년 후에 '그때 준비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평가를 꼭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황 장관은 해양 안전, 해양 자원 개발 등도 당부했다.
황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중 목이 메어 취임사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그는 경청과 통합,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 등의 덕목을 언급하며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조직 문화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황 장관은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먼저 하겠다고 하면 제가 열심히 돕겠다"며 "더 많이 소통함으로써 책임을 나눠지면 조금이라도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배를 타고 있다"며 "힘든 날도 있겠지만 보람 있는 성취도 많이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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