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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온라인서 키운 ‘자아’…스타필드 하남서 첫 오프라인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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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까사 여성복 브랜드 ‘자아’

    첫 오프라인 매장 찾아가보니

    ‘건강+여가’ 콘셉트…세련된 감각 더해

    매출 4배 확대·정식 매장 20개 출점 목표

    [하남(경기)=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검은색 간판을 필두로 무채색, 갈색, 짙은 남색 등 세련된 색들이 매장 안을 가득 채웠다. 운동복 같기도 하고 MZ스타일 같기도 한 복장들이 쭉 늘어서 있다. 온라인 브랜드로 태동한 자아가 25일 처음으로 스타필드 하남 2층의 한가운데 공간에 낸 오프라인 상설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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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에 처음으로 문을 연 신세계까사 여성복 브랜드 '자아'의 첫 오프라인 상설 매장 모습.(사진=김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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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인테리어로 유명한 신세계까사가 지난해 8월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자아는 ‘에슬레저’(건강+여가) 콘셉트를 표방한다. 에슬레저는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무너뜨린 스타일로 운동할 때 입는 옷을 일상복처럼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직접 방문한 자아 매장에서도 운동복과 일상복을 조화시킨 콘셉트가 눈에 띄었다. 운동용 머리띠에 바람이 솔솔 통하는 원피스를 매치하는가 하면 활동성이 좋고 잘 늘어나는 레깅스에 망사 스타일의 치마를 더하기도 했다. 운동복인지 일상복인지 헷갈릴 정도로 편안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갖춘 복장들도 보였다. 매장 안 마네킹들은 이날 매장 개점식에서 ‘힙’(세련되고 감각적인)한 패션을 소화한 채 인플루언서와 관계자, 고객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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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 '자아' 매장에서 갈색 원피스와 검은색 가방을 매치해 기자가 직접 입어봤다.(사진=김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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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를 만져보니 모시와 삼베처럼 시원한 소재임이 느껴졌다. 원피스와 셔츠, 바지 등을 두루 입어봐도 움직임이 편하고 바람이 잘 통했다. 눈으로만 봤을 때는 답답할까 걱정했지만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니 걱정은 사라졌다.

    신세계까사는 팝업 매장(일시적으로 여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이 같은 ‘직접 체험’ 효과를 이미 확인했다. 직접 만져보고 입어봐야 소비자 만족도가 올라간다는 자신감도 반영됐다. 서울 성수와 청담 등에 열었던 팝업 매장 매출이 목표치를 달성해 상설 매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까사는 브랜드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도 아래 이번 매장을 기획했다. 먼저 매장 안 제품들을 서로 어우러지게 하는 데 집중했다. 어떤 제품과 매치해도 어색하지 않도록 일부러 어두운색과 무채색 계열로 제품군을 꾸렸다. 전시된 의상 및 매대 간 거리는 넓게 띄워져 있었다. 제품 하나를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다. 덕분에 제품 하나하나의 장점이 두드러져 보이기도 했다.

    신세계까사는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계기로 올해 자아 브랜드 매출 목표치를 지난해 대비 4배 수준으로 잡았다. 이번 하남 매장을 시작으로 자아 정식 매장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정식 매장을 추가로 연다. 5년 안에 오프라인 매장 20개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서울 강남, 경기 성남(판교), 서울 용산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팝업 매장을 확대해 신규 고객 접점을 넓힌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성수, 청담 팝업에서 3040 젊은 직장인 여성들에게 현장 반응이 좋았다”며 “실제 만져보면 소재도 독특하고 편하다. 이번 오프라인 1호점을 시작으로 자아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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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 2층에 문을 연 '자아' 첫 오프라인 매장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사진=김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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