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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이슈 선거와 투표

    김상욱 "마타도어, 거리 유세차 없이 울산시장 선거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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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후보로 울산서 첫 기자회견…"단일화, 사퇴는 중앙당과 협의"

    연합뉴스

    기자회견 하는 김상욱 의원
    [촬영 허광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6·3 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상욱 의원은 "마타도어(흑색선전), 대규모 조직, 거리 유세차가 없는 선거를 치르겠다"라고 예고했다.

    김 의원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줄곧 유력한 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 의원이 울산에서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지금 울산은 인공지능(AI) 대변화 시대를 맞아 전통 제조업 위기, 지방소멸, 무역 환경 변화, 배타적 고립문화 등 복합요인으로 쇠락하고 있다"라면서 "저는 감히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생각하며, 변화는 더 늦출 수 없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민을 주인으로 보지 않고 권력 유지 수단으로 보는 일부 권력자와 기득권의 반민주적 시각은 시민사회를 네 편, 내 편으로 나눴다"라면서 "저는 반민주, 반헌법, 반시민적 극우 세력을 제외한 모든 시민과 손잡고 민주도시 울산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울산의 정치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선거운동 4대 개혁'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4개 개혁안은 ▲ 네거티브와 마타도어 없는 선거 ▲ 구태의연한 조직선거 지양 ▲ 시민에게 일종의 폭력이 될 수 있는 거리 유세차 미사용 ▲ 얼굴도장 찍기와 형식적인 악수 탈피 등이다.

    김 의원은 "이런 선거 개혁이 공복으로서 갖춰야 할 예의이자 자세"라면서 "건강한 선거 문화를 만들고자 국민의힘, 진보당 등 지방선거에 임하는 모든 출마자가 동참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진보 진영과의 후보 단일화 여부와 시기·방식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진보당, 조국혁신당 등과 힘을 합쳐 반성 없는 특정 정당에 대항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일"이라면서 "(시기, 방식 등은) 중앙당과 협의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국회의원 사퇴와 현재 지역구인 남구갑 보궐선거에 대한 질문에는 "남구갑 시민의 바람이 중요하다"라면서 "다만 개인 의견은 없으며, 당 지도부의 정무적 판단이 더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역 의원이 다음 달 30일 이전에 사퇴하면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지만, 이후 사퇴하면 보궐선거는 내년으로 미뤄진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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