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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황종우 해수장관 취임…“북극항로, ‘그때 준비 안했으면 큰 일 날뻔’ 평가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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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울경 해양수도권 꼭 실현해야”

    “중동 韓 선원·선박 안전 최우선”

    직원 노고 격려 와중 눈시울 붉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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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종우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 취임사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동남권을 해양 수도권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 장관은 이날 해수부 부산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북극항로도 착실히 준비해서 수년 후에 ‘그때 준비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평가를 꼭 들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중심의 해양 수도권 육성 전략도 강조했다. 황 장관은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가운데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과제가 동남권, 즉 부울경을 해양 수도권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 일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중동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해협 봉쇄 문제를 꼽았다. 황 장관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해운선사, 수출입 기업 및 어업인의 피해에 적극 대응하는 등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120% 수행해서 해수부의 존재 가치를 확실하게 각인시키자”고 다짐했다.

    해운항만 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인공지능(AI), 탈탄소화에 맞춰 선박과 항만에 적기 투자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살려 나가자”고 촉구했다.

    수산업 및 어촌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두고는 “연근해 어업과 양식산업 등 생산단계의 재구조화부터 유통가공의 현대화, 브랜드 창출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수산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장관은 “해수부 직원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선봉에 서 있다”며 노고를 격려하던 중 목이 메어 취임사를 중단하기도 했다.

    김병훈 기자 co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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