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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길고양이 개체수 살피는 어르신들…인천시, 노인일자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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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고양이 모니터링 활동가 시범사업 추진

    개체수·중성화 여부 파악…사설 급식소도 관리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인천시에서 길고양이 현황을 관리하는 노인 일자리가 생긴다. 어르신이 지자체를 돌아다니며 개체수와 중성화 여부를 파악하고, 무분별한 사설 급식소도 신고해 주민 민원을 예방한다.

    이데일리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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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와 25일 ‘동네 고양이 모니터링 활동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네 고양이 모니터링 활동가’는 길고양이 개체 증가로 인한 주민 민원을 예방하고, 동물복지와 지역사회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노인의 전문성 및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 생활권 문제 해결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인천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시작됐다. 시민 제안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참여자는 길고양이 서식지와 개체 현황을 확인하고 기록하며, 급식소 위생을 관리한다. 이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지자체에 제공하며, 지자체는 이를 기반으로 중성화(TNR) 정책 대상을 선정하고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개발원은 예산지원, 모니터링, 평가 등을 총괄하며, 동물자유연대는 직무교육 제공 및 홍보를, 지자체는 무료급식소 장소를 제공하고 제작비를 지원한다.

    김수영 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돌봄·안전 등 분야에서 노인일자리의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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