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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기장군 SMR 유치 절차 본격화...민생 행정·복지 사업도 병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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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사진=기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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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유치 절차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생활행정과 지역 복지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5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를 열어 ‘혁신형 SMR 신규원전 건설 후보부지 유치 동의안’을 심의한 결과 전원 동의로 원안 가결했다. 군은 지난 10일 군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다.

    군의회 동의를 확보함에 따라 기장군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규 원전 후보부지 공모 일정에 맞춰 유치 절차를 진행한다. 군은 오는 27일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지난 1월 29일 공모 참여 의사를 밝힌 이후 관내 5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SMR 시설 개념과 지역 유치 필요성 등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군은 향후 주민 수용성 평가와 5월 예정된 전화 여론조사에 대비해 관련 안내와 설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혁신형 SMR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에너지 산업 기반 조성에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지원 확대와 시설 안전성에 대한 우려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생활행정 분야에서도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장군은 ‘2026년 도로점용 사용료’ 정기분 1719건, 총 6억1200여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부과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공유지 도로를 사용하는 점용허가권자다.

    도로법 시행령에 따라 점용료가 1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부과하지 않으며, 소상공인의 부담을 고려해 도로점용료 25% 감액 제도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용한다. 납부 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복지 분야에서는 지역 식품 나눔을 기반으로 한 공유냉장고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부산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4일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기초푸드뱅크와 ‘우리동네 공유냉장고 시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기장군노인복지관을 거점으로 공유냉장고를 설치해 주민 누구나 식품을 기부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방식이다. 기장군노인복지관은 공간 제공과 운영·안전 관리, 이용자 안내를 맡고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기획과 기부처 발굴, 교육·홍보를 담당한다.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기초푸드뱅크는 기부 식품 공급을 지원한다.

    참여 기관들은 공유냉장고 운영을 통해 지역 식생활 지원과 식품 나눔 활성화, 음식물 폐기 감소 등 지역 기반 생활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김성희 기장군노인복지관장은 “공유냉장고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고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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