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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영국, 16세 미만 SNS 제한 6주간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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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영국 청소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16세 미만 소셜미디어(SNS) 제한 프로그램을 6주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과학혁신기술부가 밝혔다.

    호주가 처음 시행한 16세 미만 SNS 금지 정책을 영국도 도입할지 검토하는 과정에서 마련된 사회 의견수렴 절차의 하나다.

    시범 운영엔 13∼16세 청소년 300명과 그 가족이 4개 집단으로 나뉘어 참여한다. 특정 앱 접근만 제한되는 집단, 틱톡·인스타그램처럼 가장 많이 쓰이는 플랫폼이 하루 1시간 제한되는 집단,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SNS가 모두 차단되는 집단, 현재와 동일하게 SNS를 쓰는 집단이다.

    정부는 시범 프로그램 시작과 종료 시점에 참여 청소년과 부모 면접을 통해 SNS 제한이 학업·수면·가족관계 등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래를 통해 SNS를 우회 사용하진 않았는지, 이행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정책의 검토를 위해 오는 5월 26일까지 '디지털 웰빙' 설문조사도 한다. 이달 초순 설문이 시작된 이후 이미 3만 건 응답이 접수됐다.

    리즈 켄달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청소년에게 누려 마땅한 성장기를 제공해야 한다"며 "그래서 실생활의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부모, 자녀,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스 스트리팅 보건복지 장관은 스카이뉴스에 "이 정책은 청년층에 대해서 하는 게 아니라 청년층과 함께하는 게 중요하다. 지역 초중등 학생들과 대화해보면 그들도 행동을 원한다"고 말했다. 스트리팅 장관은 정부의 이번 시범 운영은 정책 도입 검토를 오래 끌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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