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가 18일 청와대에서 열렸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고 금융위, 금감원 관계자와 애널리스트, 투자자 등이 대거 참석해서 한국증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위기에 강한, 국민이 믿는 자본시장'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됐는데요. 새 정부 출범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국내 증시가 중동전쟁으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어서 전반적인 시장 여건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로 생각됩니다. 데일리브리프는 이날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한땀한땀 글로 옮겨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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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등 지정학적 이벤트로 인한 지금의 변동성이 매수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한국 기업 실적과 경제 체력에 비해서 (주가는) 굉장히 싼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는데요.
특히 최근 국내 ETF시장의 자금흐름을 보면 신규 자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걸 볼 수 있다며 시장에 개인 참여자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준용 부회장은 "과거 위기 때에는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탈했는데 지금은 방식을 바꾸고 있다"라면서 투자자들이 매우 현명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ETF시장이 확대되고,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하면 시장의 극단적 쏠림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용 부회장은 "과거에는 위기가 발생하면 한쪽으로 쏠림이 있었다"면서 "요즘 그런 쏠림이 완화됐다는 것을 믿고 개인 투자자들도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가져도 된다"고 낙관론을 폈는데요.
다음은 이준용 미래에셋운용 부회장의 발언 전문입니다.
시장 변동성에 대해서 말씀을 많이 해 주셨는데요. 지정학적 이벤트의 단기적인 이슈라는 거는 다들 동의하시는 것 같고, 저희가 ETF 운용사로서 ETF시장 자금흐름을 보면서 좀 말씀을 드리면 이제 제가 이제 시장에 있으면서 98년 IMF도 겪어봤고 911사태도 겪어봤고 2007년에 또 미국 금융위기도 겪어봤는데 그때와는 좀 다른 모습이 투자자들이 그때는 이슈가 발생하면 시장을 이탈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방식을 바꾸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그 주식 시총이 지금 5100조 정도 되는데 그중에 지금 ETF가 한 400조 정도 된다는 얘기는 시장에 개인 참여자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라는 걸 반증하는 자료고요.
실제로 지금 앞에 우리 김우석 사장님이 말씀해 주셨지만 2월 말까지 이란사태 전까지는 일주일에 ETF 자금이 4조 정도 순매수가 있었는데 전쟁이 나서는 저희가 순매도를 예측을 했는데 순매수 1조로 줄긴 줄었지만 관망을 하는 수준으로 투자자들이 매우 현명한 대응을 했습니다.
그리고 ETF 시장의 특성상 투명하고, 그리고 시장에서 거래가 된다라는 부분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완충 작용을 좀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앞에 권구훈 박사님이 말씀해 주셨지만 지금 저희가 시장 PER이 예상 포워드대로 라면 8 정도 됩니다.
그래서 굉장히 한국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 체력에 비해서 굉장히 싼 수준이라 지금의 이런 변동성이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또 기회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ETF시장이 지금 확대되고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하고 투명한 구조가 투자자 저변을 넓히고 이 시장에서 극단적인 쏠림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시장 참여자가 한정돼 있었거든요. 그래서 개인이 참여하는 게 펀드라는 단순 간접 투자 자산이거나 외국인들이었기 때문에 위기가 발생을 하면 그냥 한쪽으로 쏠림이 있었는데 요즘 그런 쏠림이 좀 완화됐다라는 거를 믿고 개인 투자자들도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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