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타격' 관광업 종사자 임금도 30% 지원
키프로스 해변 |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키프로스가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전기요금 부가가치세 인하 등 지원책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키프로스 정부는 가정용 전기요금 부가가치세를 내년 3월까지 9%에서 5%로 추가 인하하는 내용의 대책을 이날 발표했다. 키프로스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가정용 전기요금 부가가치세율을 19%에서 9%로 인하한 바 있다.
주요 산업인 관광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종사자의 임금도 이달까지 30%를 지원한다.
키프로스에 있는 영국 공군 아크로티리 기지가 이달 초 드론 공격을 받은 뒤 관광객이 줄고 있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키프로스가 공격받자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이 해군을 파견하면서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키프로스는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연합(EU) 국가로 중동의 군사 충돌이 유럽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방어선으로 여겨진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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