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7 (금)

    트럼프 “공격 4월 6일까지 열흘 유예...이란이 요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새 시한

    “가짜뉴스와 달리 협상 매우 잘 진행”

    48시간→5일 연장→10일 추가 연장

    나스닥 조정 구간 진입한 가운데 발표

    앞서 이란 “美 요구 너무 일방적”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력시설 공격을 4월 6일까지 10일 유예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 요청에 따라 이 같이 정했다”고 적었다. 구체적으로 유예 기간은 4월 6일 오후 8시(미 동부 시각 기준, 한국 시각 7일 오전 9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에도 불구하고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이란 전력시설에 대한 공격 유예 기간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란에 48시간의 기한을 주고 합의를 압박했다 지난 23일 5일 연장한 바 있다. 이번에 또 열흘을 연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나스닥이 조정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하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1%, S&P500은 1.74%, 나스닥은 2.38% 하락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 종전 최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이날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미 동부시각 오후 4시 30분 현재 97달러대로 상승폭을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내각회의에서는 “이란과 합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합의를 하지 않으면 맹공을 퍼부으겠다. 이란 석유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하는 등 혼재된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란 고위관료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시한 15개 종전항목은 너무 일방적”이라면서도 “외교적 노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1,300조? 트럼프가 폭격 버튼을 멈추고 ‘5일’을 기다리는 진짜 이유


    워싱턴=이태규 특파원 classic@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