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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외국인, 2월 주식 20조 팔았는데…보유잔액 20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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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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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20조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국채 중심으로 7조원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4개월째 순투자 행진을 지속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9조558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7조4320억원을 순투자해 총 12조1260억원의 자금을 순회수했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조319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39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주식 시장의 매도세는 미국과 영국 등 영미권 국가들이 주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조6730억원을 순매도하며 가장 큰 폭의 이탈을 기록했고, 영국(-4조6530억원)과 캐나다(-1조5240억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아일랜드(1조4410억원), 프랑스(1조2010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규모 순매도에도 외국인의 주식 보유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대에 진입했다.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2025조54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24조원 넘게 증가했다. 이는 매도 물량보다 증시 상승에 따른 보유 주식의 평가 가치 상승분이 더욱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2.6%로 집계됐다.

    채권시장에서는 순투자 기조가 4개월째 이어졌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0조691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2590억원을 만기 상환 받아 총 7조432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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