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특수부대의 훈련 장면을 홍보하는 동영상 [사진=파르스통신 캡처] |
27일 이란 반관영 타스님뉴스에 따르면 군 소식통은 미국이 남부 전선에서 지상전을 벌이는 ‘역사적 어리석음’을 저지를 가능성에 대비해 100만명 이상을 조직했다고 주장했다. 이 수치는 혁명수비대(IRGC), 정규군(아르테시), 바시즈 민병대 예비전력을 포괄한 개념으로 해석되지만, 외부에서 독자 검증된 공식 병력 통계는 아니다.
이란 매체들의 보도 방향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드론과 미사일 발사 장면 중심의 선전 영상이 주를 이뤘다면, 이날부터는 지상군 특수부대 훈련과 국경 경계 태세를 강조하는 영상과 발언이 집중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미국의 추가 개입 가능성에 맞춰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다.
이란 국영 매체 계열 보도에 따르면 알리 자한샤히 육군 지상군사령관은 이날 국경 부대를 시찰하며 “지상전은 적에게 더 위험할 것이며 회복하기 어려운 대가를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의 움직임은 정확히 감시되고 있으며 어떤 시나리오에도 준비돼 있다”고도 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실제 병력 동원 규모를 보여주기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추가 개입을 억제하고, 대내적으로는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짙다. 최근 AP통신도 “이스라엘의 타격으로 바시즈 지휘부가 피해를 입었지만, 조직 자체의 전국 단위 통제력과 현장 영향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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