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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종식 기대가 다시 약화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3.48% 하락한 6만8870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휴전 기대감에 7만달러 초반대를 회복했으나, 다시 6만800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전날 대비 이더리움은 4.99% 내린 2065.55달러로 집계됐다. 리플(XRP)은 3.95% 하락한 1.36달러, 솔라나(SOL)는 5.46% 하락한 86.70달러에 거래됐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관련 발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번 주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진전을 언급하면서 가격이 반등했지만, 이날 이란을 향해 추가 압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시 위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 공격 시한도 미 동부 시간 기준 다음달 6일 오후 8시까지 열흘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전쟁 종식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9053달러(약 1억413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대비 0.57% 하락한 수치로,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0.062% 수준을 기록했다.
아주경제=김지윤 기자 yoon093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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