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지대에서 이스라엘 탱크들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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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CNN과 이스라엘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은 전날 안보 내각 회의에서 “군이 버티지 못할 수 있다”는 취지로 경고했다. 채널13 보도에 따르면 자미르 총장은 회의에서 “10개의 위험 신호를 제기한다”는 표현도 사용했다.
이스라엘군도 병력난을 공식 인정했다. 에피 데프린 IDF 대변인은 “군이 임무를 충분히 수행하려면 약 1만5000명의 병력이 더 필요하며, 이 중 절반가량은 전투 병력”이라고 밝혔다. 예비군 추가 소집은 가능하지만, 반복 동원에 따른 피로와 생계 부담이 누적돼 내부 압박도 커진 상태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공개화됐다. 제1야당 예시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는 정부가 전략과 수단, 병력 여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전선을 과도하게 넓혔다고 지적했다. 전쟁 국면에서 정부와 비교적 보조를 맞춰온 야권이 공개적으로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대이란 작전의 목표도 조정되는 흐름이다. WSJ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 내부 정권 붕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정권 교체 기대보다는 미사일·드론·해군 전력 생산 능력을 약화하는 군수산업 기반 타격에 초점을 옮기고 있다. 최근 테헤란과 이스파한 일대 무기 생산 시설 공격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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