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80세 연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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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도입한 ‘고령자 바우처 택시’가 이용 연령을 확대한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월 1일 바우처 택시 이용 대상을 기존 만 85세 이상에서 만 8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한 결과, 한 달 만에 신규 등록자와 이용객이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2월 한 달간 신규 등록자는 총 2702명으로, 연령 확대 시행 전인 1월(563명) 대비 380% 증가했다.
특히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 80~84세 고령자의 신규 등록이 2332명에 달해 2월 전체 신규 등록자의 86.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85세 이상 고령자의 누적 등록 인원(2154명)을 단 한 달 만에 훌쩍 넘어선 수치로, 해당 연령대 어르신들의 이동 지원 수요가 얼마나 절실했는지 보여준다.
실제 이용객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2월 바우처 택시 이용 인원은 1684명으로 전월 대비 98% 증가했으며, 총 이용 횟수도 4167건으로 81% 뛰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령 기준 완화가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이동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용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차량 증차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2년 장애인을 시작으로 2025년 임산부와 영아, 85세 이상 고령자로 바우처 택시 지원 대상을 넓혀왔으며, 올해 2월부터 고령자 기준을 80세 이상으로 추가 완화해 운영 중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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