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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오픈AI, 챗GPT '성인 모드' 출시 무기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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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오픈AI 로고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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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가 챗GPT의 이른바 ‘성인 모드’ 출시를 무기한 보류했다. 성적 대화와 정서적 유대감을 허용하는 기능이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내부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전해졌다.

    27일 로이터통신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오픈AI가 성인용 대화 기능 출시를 무기한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직원들과 투자자들은 성적 인공지능(AI) 콘텐츠가 이용자와 사회 전반에 미칠 파장을 우려했고, 회사는 당분간 핵심 제품과 연구에 더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픈AI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는 즉각 답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오픈AI가 올해 초 연령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며 성인과 미성년자 이용 환경을 분리하려 했던 흐름과도 맞물린다.

    오픈AI는 1월 공식 블로그에서 계정이 18세 미만일 가능성을 추정해 추가 보호 장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성인 이용자에게는 연령에 적합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다만 정확도 개선은 계속 필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정책적 부담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성인용 기능을 열 경우 미성년자 접근 차단, 불법·비동의·착취성 콘텐츠 차단, 정서적 의존과 정신건강 영향 관리가 함께 요구되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이런 안전 문제와 투자자 우려가 겹치며 출시 연기가 무기한 보류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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