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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포항시, 그린바이오 핵심 인프라 구축…전주기 지원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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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사

    포항시는 식물세포배양 기반 동물용의약품 생산 인프라와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파운드리를 동시에 구축하며 그린바이오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6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과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바이오 파운드리)'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바이오 리더스 협의회도 함께 열려 지역 간 협력 방안과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에 조성된 '그린바이오로직스 상용화 지원실'은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된 동물용의약품 생산 시설로, 식물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탐색부터 배양, 정제, 대량 생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기존 동물세포 기반 방식보다 안전성과 생산성이 높아 차세대 동물용의약품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함께 구축된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은 총사업비 119억원이 투입된 바이오 파운드리로, 공정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구현한 연구개발 인프라다. AI와 합성생물학을 결합해 설계·제작·검증·학습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소재와 후보물질 탐색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재 분석부터 의약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12월 선정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와 연계해 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이 포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 기업과 거점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포항이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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