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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경북도, 철강·SMR 상생 국회포럼 개최…탄소중립 전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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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사

    경북도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김석기·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관한 '철강산업 재도약과 탄소중립을 위한 소형모듈원전(SMR)' 국회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철강산업과 SMR의 연계를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주와 포항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동욱 중앙대 교수, 이상일 서울대 교수,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박홍준 동국대 교수,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기후환경안전실장 등 산·학·연 전문가와 경주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설홍수 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와 SMR 육성 전략'을,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이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SMR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후 정동욱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경북 철강산업은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 등으로 산업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저탄소·고부가가치 생산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동욱 교수는 토론에서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 공급과 청정수소 확보를 위해 SMR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철강 전용 요금제 신설 등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도 촉구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동경주를 중심으로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개원, SMR 국가산단 조성,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 관련 기반을 구축해 왔다.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와 첨단 에너지가 공존하는 미래 도시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또 한수원의 SMR 건설부지 공모에 대응해 경주 SMR 유치지원 T/F팀을 구성하고 시민 설명회와 자문회의를 진행했으며, 경주시의회 동의안 의결을 거쳐 25일 신규 원전 자율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은 필수 과제"라며 "SMR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관련 생태계가 조성된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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