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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8 (토)

    서원준 고대구로병원 교수, '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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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석 기자]
    라포르시안

    [라포르시안] 서원준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 서 교수는 '바이오프린팅 미세생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위암 복막전이 정밀의학 연구'를 주제로 향후 5년간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한다.

    위암 복막전이는 4기 위암 중에서도 평균 생존 기간이 2~9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매우 불량한 치명적 질환이다. 특히 복막과 혈액 사이의 물리적 장벽으로 인해 기존 정맥 항암치료 효과가 낮아 복강 내에 직접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해 복강 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PIPS-GC 3상 임상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임상 결과에도 불구하고 약 30%의 환자는 복강 내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사전에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맞춤형 정밀의학 기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서원준 교수는 인체 복막의 미세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한 '바이오프린팅 미세생리 시스템(MPS)'을 활용해 환자별 복강 내 항암치료 효과를 사전에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이희경 전남대학교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세생리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복막 세포와 혈관망 등을 3D 프린팅 기술로 인공 칩 위에 구현해 위암의 복막전이 과정과 항암제 반응을 실제 인체처럼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암세포가 약물에 내성을 갖게 되는 원인인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원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기초 공학 연구를 넘어 실제 진행 중인 PIPS-GC 3상 임상시험 데이터와 유기적으로 연동해 복강 내 치료 반응성을 검증하는 독창적인 정밀의학 중개연구"라며 "세계 최초로 위암 복막전이 인체 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한 첨단 바이오프린팅 모델을 구축해 난치성 환자들에게 최적의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하고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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