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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주주 만난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한계 조직 정리하고 신작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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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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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가 2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컴타워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편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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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 회장이 주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심 구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 사내이사 2명→4명...이사 보수한도 축소

    위메이드는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컴타워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별도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김영호·유그레이스선혜) 선임의 건 사내이사(김기성·이창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이사회 구성의 변화다. 위메이드는 이번 주총을 통해 김기성 개발사업본부장과 이창희 전략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박관호 대표이사 회장을 포함해 2명이던 사내이사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6년 3월 유기덕 사내이사의 퇴임 후 줄곧 대표이사를 포함해 사내이사 2명 체제를 유지했다. 그러나 김기성 본부장과 이창희 실장의 합류로 인해 약 10년 만에 이사회 구성에 변화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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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대비 축소됐다. 기존 위메이드의 이사 보수 한도는 약 150억원에 달했으나,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8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한도와 별개로 실제 이사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21억500만원에 불과했다.

    약 20분 가량 진행된 이날 주주총회에서 대부분의 안건은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주주의 제안으로 수정해 통과됐다. 대표이사 보수한도 20억원, 대표이사를 제외한 이사의 보수한도 60억원으로 분류하는 안이다.

    1시간 넘긴 주주와의 만남..."한계 조직 정리 중"

    위메이드는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후 박관호 대표이사 회장과 주주들 간 대화를 나누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주주들은 기업가치 대비 낮은 주가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방안이나, 개발 중인 신작 출시 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타사의 사례를 들어 블록체인 등 비(非)게임 부문에서의 적극적인 사업을 촉구하거나, 기업설명(IR)팀의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관호 대표는 약 1시간 20분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주주들의 질의에 답했다. 그는 회사 내 더 이상 매출이 나오지 않는 한계 조직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그간 방만하게 운영되던 것을 정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존 대비 개발시간을 단축하는 등 비용 효율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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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가 2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컴타워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편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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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주력이었던 만큼, 프로젝트 탈(TAL)을 비롯한 콘솔 신작을 개발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박관호 대표는 "우리가 투자(하는 작품이나 일정)에 대해 대외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단순히 비용만 줄이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로 (신작을)계획,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측은 '내실'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창희 전략기획실장은 "저희가 2년 연속 1000억원 적자가 나기도 했지만, 재작년에 흑자로 전환했고 (작년)영업이익은 더 늘었다"면서 "과거에는 증권가의 컨센서스(평균 추정치)가 기존에는 전혀 맞지 않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메이드가 주도하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의 경우 글로벌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관호 대표는 "필리핀이나 태국 거래소 상장은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실질적으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라고 해명했다.

    편지수 기자 pj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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