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1라운드
리디아 고 12언더파 60타 단독선두
김효주 61타 2위, 코르다 63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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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뜨거운 ‘선수 둘’답게 같은 조 대결을 펼친 김효주와 넬리 코르다(미국)의 샷은 뜨거웠다. 김효주는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잡고 11언더파 61타(단독 2위)를 쳤고 코르다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단독 3위)를 기록했다. 버디만 12개를 잡고 12언더파 60타를 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두 선수가 샷 대결을 벌인 조에서는 갤러리의 함성과 박수갈채가 멈출 줄 몰랐다. 또 한 명 동반자인 렉시 톰프슨(미국)은 버디 3개,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공동 136위)로 대조를 보였다. 세 선수는 이날 하루만 이글 2개와 버디 19개를 합작하면서 뜨거운 하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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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 캣테일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김효주-코르다조 못지않게 큰 함성이 자주 울린 조가 또 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장타자 윤이나가 낀 조다. 한 타에 2타를 줄인 이글이 4개나 쏟아졌기 때문이다.
일단 윤이나가 2개의 이글을 잡았다. 모두 파5홀에서 나온 이글이다. 장타에 힘입은 이글인 것이다. 이날 윤이나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279야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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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홀로 출발한 윤이나는 1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17번 홀(파5)에서는 첫 이글을 터트렸다. 전반은 보기 없는 평온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후반 타수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3번(파3)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왔다. 5번 홀(파4) 버디로 기껏 한 타를 만회했더니 다시 6번 홀(파3)에서 보기가 기록됐다. 이때만 해도 2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던 윤이나의 순위는 컷 오프를 걱정해야 하는 중간쯤이었다. 하지만 7번 홀(파5)에서 나온 이글은 윤이나의 걱정을 확 덜게 했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더한 윤이나는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22위로 수직상승했다. 20위권이기는 하지만 공동 10위(6언더파 66타)와는 불과 1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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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교포 선수 제니 배(미국)도 한꺼번에 2타를 줄이는 샷을 두 번 연출했다. 하나는 윤이나처럼 파5홀 이글이었고 또 하나는 파3홀 홀인원이었다.
전반을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면서 넘은 제니 배는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터트렸다.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타수를 1타 더 줄인 제니 배는 6번 홀(파3)에서는 이번 시즌 두 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152야드 거리에서 친 9번 아이언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6언더파 66타를 친 제니 배는 이소미, 유해란, 안나린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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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글 2개를 잡은 선수가 또 있다. 신인 야나 윌슨(미국)이다. 11번 홀(파4)에서는 샷 이글을 잡았고 이어진 12번 홀(파5)에서도 이글을 더했다. 연속 이글에 힘입은 윌슨은 윤이나와 같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신지은과 이정은5도 5언더파 67타 공동 22위로 첫날을 마쳤고 전인지와 최혜진 그리고 양희영이 4언더파 68타 공동 34위로 무난한 1라운드를 치렀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3언더파 69타 공동 53위에 머물렀고 황유민과 김세영은 2언더파 70타 공동 75위를 기록했다. 이동은과 김아림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92위에 그쳐 컷 오프를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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