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7 (금)

    “미국인들에게 지옥을 보여주겠다”…이란, 지상전 대비 100만명 동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중동 전쟁이 한 달째에 접어들면서 이란이 미국과의 지상전 가능성에 대비해 100만 명 이상을 동원했다고 이란 관영 타스님 통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지상전을 위해 100만 명 이상을 조직한 것 외에도 최근 며칠간 바시즈 민병대, 이슬람혁명수비대, 정규군(아르테시) 센터엔 참전하겠다는 이란 청년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

    군 소식통은 “미국이 이란 남부 전선에서 지상전을 전개하는 역사적 어리석음을 범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확산함에 따라 이란 지상군 사이엔 우리 영토를 미국인들에게 역사적 지옥으로 만들겠다는 열의가 넘친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이 말한 100만 명의 지상병력은 혁명수비대, 정규군 병력에 바시즈 민병대의 예비군까지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매체들은 그동안 드론, 미사일을 발사하는 선전 동영상을 주로 내보냈는데 이날부터 지상군 특수부대로 보이는 병력이 훈련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유포하고 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란은 시간을 벌기 위한 함정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 발전소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4월6일까지 일시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 양측은 협상 카드를 두고 자존심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은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핵개발 포기, 우라늄 농축 중단 등이 포함된 15개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미국이 제시한 종전조건 15개항 수용을 거부하면서 자국 측의 5개 조건을 역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300조? 트럼프가 폭격 버튼을 멈추고 ‘5일’을 기다리는 진짜 이유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