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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오타니, 다저스 선수들에 ‘600만원’ 세이코 손목시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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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다저스네이션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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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동료 선수들에게 4000달러(약 603만 원)짜리 시계를 선물했다. 오타니의 선물은 27일(한국 시간)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 개개인의 사물함을 통해 전달됐다. LA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8-2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의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7일 개막전을 앞두고 LA 다저스 선수들 각자의 사물함에는 “3연패를 달성해 보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오타니의 선물이 놓였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선물은 4000달러짜리 세이코(Seiko) 손목시계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위스키를 선물했다.

    동료 선수인 미겔 로하스(37·LA 다저스)는 “오타니가 정말 멋진 시계를 선물해 줬다”며 “나는 이 시계를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타니는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선수”라며 “이 시계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시즌 시작을 맞아 나에게 시계를 선물해 줬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해 줄 소중한 기념품”이라고 했다.

    LA 다저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애리조나에 8-2로 역전승했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김혜성(27·LA 다저스)은 미국 진출 두 번째 시즌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LA 다저스는 이달 23일 김혜성을 산하 트리플 A팀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냈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을 기록했지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아닌 앨릭스 프릴랜드(25·LA 다저스)를 선택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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