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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신라젠, 한상규·박상근 각자대표 체제 출범… R&D·경영 투트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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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재무 전문가와 R&D 총괄 동시 전면 배치

    파이낸셜뉴스

    박상근 신임 대표. 신라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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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신라젠이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진을 재편하고 연구개발(R&D)과 경영 효율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전략·재무와 R&D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신약 개발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신라젠은 27일 제20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한상규 부사장과 박상근 전무를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상규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 비즈니스스쿨에서 재무관리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그룹과 컨설팅 업계를 거쳐 나이키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신라젠 전략기획부문장으로 합류한 이후 우성제약 인수를 주도하며 회사의 외형 확장과 사업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 향후 글로벌 사업 전략과 재무 구조 개선을 중심으로 경영 전반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근 대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경영대학원(MBA)을 수료했다.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 계열 한국얀센에서 사업개발부서장을,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한국 대표를 역임하는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21년 신라젠 R&D부문장으로 합류한 이후 회사의 연구개발을 총괄해 왔으며, 이번 선임으로 기존 R&D 전략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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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규 신임 대표. 신라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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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젠은 이번 경영진 개편을 통해 연구개발과 경영 기능을 분리·전문화함으로써 조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재무·전략 전문가와 R&D 전문가가 각자대표로 역할을 분담하면서 연구 인력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신라젠은 주력 파이프라인 BAL0891의 글로벌 임상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차세대 파이프라인 SJ-650 역시 위탁개발생산(CDMO)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각자대표로 합류하면서 신약개발 성공과 글로벌 스탠다드 경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경영진이 회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만큼 경영 연속성도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김재경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으며, 향후 고문으로서 연구개발과 경영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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