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7 (금)

    "오르기 전에 채우자"...고유가에 농촌도 '비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농민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농기계 운용비 상승은 물론 영농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줄이 오르지 않을까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플라스틱 통에 담긴 기름을 농기계에 조심스럽게 붓습니다.

    콩과 고추 등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선 영농 준비가 한창이지만, 치솟는 기름값에 고민이 큽니다.

    그나마 농협의 면세유 할인 확대 등으로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꺾이지 않는 유가 오름세에 한숨이 앞섭니다.

    [정상복 / 농민 : 비닐 뭐 이런 것뿐만 아니고 비료 뭐 인건비, 이것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올라가다 보니까 어려움이 보통 많은 게 아니에요.]

    기름값 부담은 농산물 생산 전반의 연쇄적인 비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농업용 비닐과 비료 단가 인상은 물론, 물류 운반비까지 오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농촌 지역 주유소에는 기름을 미리 확보해 두려는 농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고가격제 시행 등 여파로 기름값이 리터당 200원 넘게 뛸 것으로 보이자, 조금이라도 쌀 때 채워 넣으려는 겁니다.

    주유소를 찾은 농민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훌쩍 뛴 비용에 막막함을 토로합니다.

    [농민 : 어쩔 수 없어요. 오르면 나만 오르는 것도 아니고…농가 같은 경우 경유, 기름때서 농사짓고 과일 파는 사람은 당연히 부담이 없을 수가 없죠.]

    본격적인 일 년 농사를 준비하는 영농철.

    하지만 중동발 고유가 파고가 농촌까지 덮치면서 농가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