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숨진 채 발견
평택중앙례식장에 빈소 마련
29일 오전 발인 엄수
이상보(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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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 소속사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은 28일 “당사 소속 배우 이상보가 별세했음을 알려드린다”며 “사인에 대해서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빈소는 평택중앙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되어 있으나, 유가족 보호를 위해 취재 및 방문은 정중히 사양드리오니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상보는 전날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KBS 2TV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tvN ‘로맨스 헌터’, KBS 2TV ‘못된 사랑’, ‘강철본색’, MBC ‘죽어야 사는 남자’, OCN ‘루갈’, JTBC ‘사생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상보는 2022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지만 조사 결과 복용 중이던 우울증 약 복용 때문에 따른 오해로 밝혀져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약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걸어다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해프닝의 여파로 한동안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그는 이듬해 KBS 2TV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이상보는 혐의를 벗은 뒤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무혐의가 나오기까지의 시간이 제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체포 당시 상황에 대해선 “부모님과 누나가 세상을 떠난 뒤 정신적 고통이 심해 병원에서 처방받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다”며 “명절인데 만날 가족도, 갈 곳도 없다는 생각에 우울해져서 맥주를 한 캔 반 정도 먹었더니 몸이 마취를 했다가 풀린 것처럼 몽롱해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의 발인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엄수 예정이다. 장지는 평택시립추모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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