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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9 (일)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예멘 반군 후티, 이스라엘에 미사일 쏘며 참전…홍해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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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이란 반군 후티, 참전 공식화

    글로벌 물류 동맥 홍해까지 확전 위험 고조

    이데일리

    아랍에미리트 미나 알 파예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에 유조선과 화물선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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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참전을 공식화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로 전선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쏘며 참전을 공식화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예멘에서 이스라엘 영통를 향해 미사일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다.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행동을 한 것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후 한 달 만에 처음이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스라엘 적의 주요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 등 첫 번째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후티 매체 알마시라에 따르면 사리 대변인은 “이는 이란과 레바논, 이라크, 팔레스타인의 저항전선을 지원하겠다는 이전 발표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저항전선에 대한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우리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리 대변인은 “이 작전은 이란의 무자헤딘 형제들과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수행한 영웅적인 작전과 시기적으로 일치했다”며 미사일 발사가 이란 군부·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과 조율 속에 이뤄졌을 시사했다.

    후티 반군은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 핵심 세력으로 꼽힌다. 이번 이란 전쟁 발발 후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등 저항의 축이 이란의 편에서 참전했지만, 후티 반군은 군사개입을 하지 않아왔다가 한 달 만에 개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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