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캐나다에 몰리는 난민…올 8개월 2만 7천 건 신청…美, 난민 추방 탓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 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 3천~3만 6천 건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추방 위기에 몰린 아이티 출신 난민유입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연말까지 총 난민 신청 건수가 4만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8월 캐나다에는 퀘벡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 뉴욕 주에서 하루 평균 난민 200여 명이 육로를 통해 유입됐고, 이 지역에서 연방경찰이 체포한 불법 입국 난민은 7월 2천996명에서 8월 5천530명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경찰에 체포된 불법 입국 난민은 1만 3천211명에 달합니다.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 [나도펀딩] 40년 만에 읽은 아들의 편지…한글 학교 돕기
☞ [VOICE 오픈]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뉴스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