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트럼프 "뮬러 특검 해임하지 않아···러 게이트 수사 끝나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공동 기자회견 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매코널 원내대표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해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뮬러 특검을 해임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백악관으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러시아 게이트 수사)이 끝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내통한 일은 결코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관련 일은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의 핑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트럼프 캠프)이 (러시아와) 공모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미 드러났다"라며 "미국인들이 이제 질렸기 때문에 특검이 수사를 종료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미 법무부는 지난 5월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러시아 스캔들' 특별 검사로 임명했다.

지난달 뮬러는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과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해임과 관련된 문건 등 방대한 자료를 백악관에 요청했었다고 CNN은 전했다.

ksk@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