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축구공!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온종일 공을 차게 됩니다. 특히 축구는 골대가 필요한 농구나 방망이가 필요한 야구와 달리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공터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그래서 빈민국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기부 되는 운동용품 중 하나입니다.
출처=donaldmiralle.wordpress.com |
안타깝게도 축구공은 단점도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바람을 넣어줘야 하며,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지면 찢어지거나 터지는 일도 발생합니다. 축구공을 주로 거친 땅 위에서 가지고 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망가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축구공이 아니라 끈을 묶은 공이나 바람 빠진 공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도 있는 게 현실입니다.
◆‘ONE WORLD FULBOL’ 프로젝트
출처=디지털트렌드 |
이런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가지고 놀 수 있는 축구공을 만들어줄 수 없는 것일까요? 이런 의문에서 시작된 캠페인이 바로 ONE WORLD FULBOL 프로젝트입니다. ONE WORLD FULBOL은 축구공인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적인 축구공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단지 색상만 다르게 보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축구공과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ONE WORLD FULBOL은 난민촌에서 쓰레기를 노끈으로 묶은 공으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한 팀 야니젠(Tim Jahnigen)이 창립한 프로젝트로, 어떤 가혹한 환경에도 절대 망가지지 않는 축구공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만개가 넘는 내구성이 강한 축구공을 전 세계 아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출처=팝폼닷컴 |
이 축구공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내구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파괴할 수 없는 축구공’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리지만, 이 축구공은 자동차가 밟고 지나가도 터지지 않습니다. 칼로 찔러도 터지지 않기 때문에 파괴할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바람을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축구공이 터질 정도의 충격이 가해지면, 잠시 찌그러졌다가 다시 원래의 상태로 스스로 복원되는 놀라운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괴할 수 없는 축구공’의 비밀은 EVA
출처=디지털트렌드 |
ONE WORLD FULBOL이 이런 능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바로 팝폼(PopFoam)이라는 특별한 소재 때문입니다. 팝폼은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가진 합성수지 EVA로 만들어집니다. EVA는 가공성이 좋기 때문에 원하는 형태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질감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축구공을 만들 수 있는 재료입니다.
출처=디지털트렌드 |
살제로 EVA는 부드럽고 유연성이 뛰어나지만 스펀지보다 단단하며, 내부 충격에 강하고 충격 흡수가 뛰어난 성질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특성으로 팝폼과 같은 특별한 소재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한화케미칼 EVA
한화케미칼 역시 EVA(사진) 하면 빠질 수 없는 기업인데요. 한화케미칼의 고함량 EVA는 고도의 기술과 설비로 전 세계에서 몇몇 기업만 생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또한 한화케미칼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생산해온 EVA는 가공성과 투명성, 접착력 등이 매우 우수해 2009년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되어줄 ONE WORLD FULBOL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ONE WORLD FULBOL를 통해 아이들이 좀 더 자유롭게 축구를 즐기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화케미칼 블로거
*이 기고는 한화케미칼과 세계일보의 제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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