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3, 모레 정현 '호주오픈 8강전' 생중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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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니스의 정현 선수가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호주 오픈 16강전에서 한때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취재 기자를 급히 연결합니다.
박진규 기자, 우리 선수가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른 건 사상 처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금 막 경기가 끝났는데요.
정현 선수가 전 세계 1위,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최근에야 부상에서 복귀했다지만 조코비치는 한때 세계 1위였고, 호주오픈에서 역대 최다인 6번을 우승했습니다.
누구나 조코비치가 우세하리라 봤지만 이변이 일어난 겁니다.
체력을 앞세운 정현 선수가 도망가면 조코비치가 노련하게 쫓아오는 흐름이 계속되면서 매 세트마다 혈투가 이어졌습니다.
정현은 1시간이 넘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 혈투 끝에 첫 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정현은 포핸드, 백핸드, 발리까지 모든 테니스 기술을 코트에 쏟아내며 몸이 무거운 조코비치를 몰아붙였고 2, 3세트 마저 연속으로 따내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불과 2년 전에 2016년 호주 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만났었는데, 당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던 정현은 2년 만에 기적을 썼습니다.
정현은 오는 수요일 24일, 역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 97위 미국의 샌그렌을 상대로 8강전에서 맞서게 됩니다.
[앵커]
박진규 기자, 수요일이면 내일 모레입니다. 지금 상대가 정해져있다는 거잖아요. 세계 97위 샌그렌, 그런데 랭킹은 두 선수 모두 숫자에 불과한 게 되었는데, 혹시 수요일 몇시에 경기가 열리는 지 정해졌습니까?
[기자]
수요일 경기는 오후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앞선 경기에 따라 시간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는데, 오늘 5시에 경기가 펼쳐졌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5시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앵커]
시간은 내일 되어야 정확하게 알 수 있는거죠?
[기자]
네, 시간는 내일 다시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정현 선수가 경기 끝나고 한국어로 인터뷰도 했습니다. 경기 코트에서 승리 인터뷰를 하면서 한국어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 늦은 시간까지 끝까지 지켜봐달라,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내일 모레 정확한 시간이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저희들은 내일모레 이 경기를 즉 8강전을 JTBC 채널에서 중계방송 해드릴 예정입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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